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의 윤곽을 드러내는 언급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11월 중간선거 이후 개최하되 장소는 싱가포르가 아닌 서너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희망 시기를 밝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2차 북미정상회담은 다음 달 중간 선거 이후가 되기를 바란다"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아이오와 주로 향하면서 기자들에게 한 말입니다. <br /> <br />하원 의석 전체와 상원의 3/1을 뽑는 중간선거일은 11월 6일,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죠. <br /> <br />자신의 지난 2년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대가 될 이 선거 유세에 주력하려면 너무 바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른 데로 떠날 수가 없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2차 회담을 할 여유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북한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시간을 벌겠다는 뜻으로도 읽히는데, 결실 없는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한 정치적 부메랑을 피하겠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좀 더 진전된 언급은 내놓았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서너 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곳이라고 언급하면서 말입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 주 '마라라고'로 김정은 위원장이 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는데요,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아마 다른 장소가 될 겁니다. (마라라고는)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할 겁니다. 저도 좋고요.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지켜봅시다. 현재 우리는 장소 서너 곳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시기는 멀지 않아서가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자 그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재회는 언제쯤 이뤄질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 전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회담은 11월 중순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짚어보면 일단 중간 선거 뒤 프랑스 방문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11월 11일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입니다. <br /> <br />11월 넷째 주는 우리의 추석 격인 미국의 추수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01146077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